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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리뷰/숙소 추천

<포항 이스케이프 풀빌라> DAY 2

 

 

리뷰형

 

 

 

안녕하세요. 리뷰형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이어 포항 이스케이프 풀빌라에서의 두번째 날 리뷰입니다!

날씨는 첫째날보다는 조금 나았으나 여전히 흐리고 비가 왔습니다.

 

 

<DAY 1을 못보셨다면?>

2020/02/05 - [방방곡곡, 리뷰/숙소 추천] - 국내 여행 풀빌라 펜션 : <포항 이스케이프 풀빌라> DAY 1 후기

 

국내 여행 풀빌라 펜션 : <포항 이스케이프 풀빌라> DAY 1 후기

안녕하세요. 리뷰형입니다.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다들 보셨나요? 저는 뒤늦게 그 드라마를 몰아봤는데, 촬영지가 포항이었더라구요 포항에 꽂힌 저는 곧바로 여자친구와 함께 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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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스케이프 풀빌라 후기

 

 

 


 

 

 

이른 새벽의 풍경

 

 

 

둘째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자서 몹시 피곤한 상태였는데도

창밖의 뷰를 보니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습니다.

 

파도소리 들으며 보는 이 뷰는 정말 장관입니다...b

 

 

 

날씨가 이렇게 흐린 와중에도 이정도 뷰라면

날이 좋을때에는 정말 기대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여길 가신다면 일출시간에 맞춰 아침알람을 꼭!!!! 설정해두고 주무시길 추천합니다.

 

 

 

 

이스케이프 풀빌라 침실

 

 

 

 

어쨌든 이렇게 바깥을 보며 멍때리다가 날이 밝았고

내려가서 대충 끼니를 때우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자느라 아침 풍경을 놓쳤네요 ㅠ ㅎㅎ

 

 

이날은 동백꽃 필무렵 촬영지를 가기로 했습니다.

 

동백꽃 필무렵 촬영지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있습니다.

 

일본인 가옥거리는 이스케이프 풀빌라에서 택시로 10분정도 나가시면 있습니다!

참마트라는 대형슈퍼마켓이 있는데, 아마 이마트 안가시는 분들은 참마트를 이용하실거에요.

참마트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동백꽃 촬영지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일본인 가옥거리의 입구입니다.

 

동백꽃 필무렵을 보신 분들께선 아마 저 뒷편의 계단이 익숙하실거에요!ㅋㅋ

입구 옆 안내문만봐도 제대로 찾아온걸 알 수 있습니다 : )

 

 

 

 

 

 

동백꽃 필무렵 촬영지 / 까멜리아

 

 

 

극중 옹산 아주머니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던 골목을 감상하며 따라가시면

까멜리아가 나옵니다.

 

안쪽에는 무슨 문화공간 비스무리하게 돼있는것 같았는데

들어가보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삼각대, 꼭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유명한 드라마 촬영지이다 보니까 이 겨울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저희를 비롯해 거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삼각대/거치대를 사용했습니다.

 

 

 

 

 

 

동백꽃 필무렵 촬영지

 

 

 

 

까멜리아를 지나 더 가시다 우측 골목을 따라 들어가시면

이렇게 극중 동백이의 집이 나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줄서서 찍는 포토존입니다!)

 

사실 촬영 세트를 빼고는 볼게 많지는 않았어요.

그냥 골목의 분위기가 특이하니 천천히 걸으며

소소하게 즐기시면 좋을듯 합니다.

 

골목에 오뎅이나 떡볶이 등 분식을 파는 곳들이 있긴 했으나

코로나의 여파로 딱히 활력을 띄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구룡포 선박장

 

 

 

 

 

다 보고 나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참마트까지 걸어서 나왔습니다.

참마트 건너편에는 어선들이 줄지어 서있고

자그마한 컨테이너상자 비스무리한 부스가 있는데,

콜택시 사무소 같더라구요!

그 옆에 택시가 서있어서 택시를 타고 포인트라는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그쪽에서는 카카오택시가 잘 잡히지 않거나 

멀리 있는 기사님으로 배차되어서 취소전화가 계속 오니(ㅠㅠ) 이 점 참고하시면 유용할 거 같습니다.

 

 

 

 

 

포항 포인트 카페

 

 

 

 

포항에서 포토존으로 유명한 포인트 카페입니다.

유명하니 당연 사람이 많겠죠??

 

사진이 잘나오거나 하는 자리엔 큰 욕심이 없어서

아무데나 앉았습니다ㅋㅋㅋ

 

 

여느 여행지 핫플레이스답게

맛은 평범하지만 포토존이 잘 돼있었습니다.

딱 SNS 업로드용 카페인거같아요

 

 

여하튼 여기서 콜택시를 불러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이날이 숙소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기 때문에

스파도 하고 고기도 구워먹어야겠죠?

 

 

 

 

 

2층 야외 테라스의 제트스파&바베큐 그릴테이블과 야외뷰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바베큐 그릴은 2만원 추가입니다!!)

 

-

스파를 하려고 보니,

물에 노란 과자 부스러기 같은게 엄청 떠다녔습니다.

바로 인포에 전화를 했더니

하루에 한 번 청소를 하는데,

저희가 2박을 하기 때문에 첫째날에 청소를 못해서 생긴

수도관에서 나오는 침식물 같은거라고 하셨습니다.

 

 

-

물을 빼고 다시 받기에는 하루가 소요된다 하시며

 직원분이 올라오셔서 바가지로 손수 떠주시긴 했는데....

수작업으로 그 많은걸 어떻게 처리하겠습니까 ㅋㅋㅋ

 

조금 찝찝하지만 그냥 눈에 보이는 것만 걸러내고 들어갔습니다.

 

 

 

 

 

 

이스케이프 풀빌라 제트스파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순간이 이때였습니다 :D

넓은 바다를 보고, 시원한 소리를 들으며

따뜻한 물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참 좋았어요. 얼마안됐지만 2020년 최고의 순간입니다.

 

 

 

 

 

다음은 고기입니다.

 

 

 

 

이스케이프 풀빌라 바베큐 그릴

 

 

 

 

 

이렇게 준비된 화덕 중앙에 있는 심지에 불을 붙이고,

숯을 그 위에 덮어주시면 됩니다.

 

가열이 완료되면 그릴을 올려 고기를 구워주시면 끝-

 

 

 

 

이스케이프 바베큐

 

 

 

야외가 많이 추운관계로 실내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마친 후

소화도 시킬겸 밤 산책을 나갔습니다.

 

 

 

 

 

이스케이프 풀빌라 C103

 

 

야간의 이스케이프 풀빌라 펜션 외관입니다.

딱 젊은 층의 취향을 자극하는 익스테리어죠? ㅎㅎ

날이 너무 추워서 5분만에 들어갔습니다 ㅋㅋㅋ

 

 

 

이날도 숙소에 들어와 가볍게 맥주로 간을 위로해주고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

 

추가로 저번 포스팅에 전달해드리지 못한 부분 전달해드립니다

 

 

 

이스케이프 풀빌라 룸서비스

 

 

 

 

각 층에 보일러 리모컨이 있습니다.

바닥에 누워도 될만큼 되게 따땃하더라구여 ㅎ

 

 

 

수건은 체크인할때 준비돼있던 수건이 다 떨어지면

인포에 말씀하시면 됩니다. 저렇게 바구니에 수건과 어메니티, 휴지까지(?) 한가득 가져다 주셨습니다.

 

 

 

 

 

 


+

저번 포스팅 마지막에 언급한 에피소드 보따리를 풀겠습니다

스르르 잠이 들어가는데 갑자기 종이같은 걸 미친듯 빠르게 펄럭거리는듯한
소리가 귓가 바로 옆에 가깝게 들려

소스라치게 놀라서 눈을 떴습니다.

시간은 새벽 1시를 갓 넘겼던 시점.

 

 

그 짧은 찰나의 순간에

 

'도둑인가'

'발코니 문을 제대로 안잠그고 잠들었나?'

 

이런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 ㅋㅋㅋㅋㅋ

 

( * 테라스는 바로 바다에 붙어있어서 어지간히 미치지 않고서는

누가 침입할 수 없는 공간입니다. )

 

 

 

바로 마음가짐(?)을 갖추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는데,

아무 일도 없었고,

잠들기 전 테라스로 이어지는 발코니문을 다 제대로 단속하고 잔게 맞더라구요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혹시라도 무슨 일이 벌어지면

옷은 입고 대처해야겠다 하며 츄리닝을 주섬주섬 챙겨입고(ㅋㅋㅋ)

다시 잠에 들었는데.

 

 

2시간 뒤에 또.

똑같은 소리에 깼습니다.


제가 귀신같은거 안믿는데 이날은 진짜 흔들렸습니다.

 

 

다시 내려가봤지만 아무 일도 없었고,
마음의 평화를 위해

 2층 테라스에 있는 제트스파에서 나는 기계음일거라

합리화하고 겨우 잠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인포에 가서 여쭤봤는데...

 

 

제트스파는 밤 12시에 작동을 멈춘다는
직원분의 말씀...

 

ㅇ_ㅇ

 

 
그럼 새벽내내 저희가 들은 소리는..?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바닷바람에 밖에서 뭐가 펄럭이는 소리였겠죠 뭐..ㅎ
그렇게 생각하렵니다.
분명 실내에서, 머리맡에서 난 소리였지만 그런걸로.

 

 

 

 

 

썰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또 양질의 리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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