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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리뷰/숙소 추천

국내 여행 <포항 이스케이프 풀빌라> DAY 1

 

 

 

안녕하세요. 리뷰형입니다.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보셨나요?

저는 뒤늦게 그 드라마를 몰아봤는데, 촬영지가 포항이었더라구요

포항에 꽂힌 저는 곧바로 일정을 잡고 포항여행을 다녀왔습니다ㅎㅎ

 

 

오늘은 제가 묵었던 숙소, <이스케이프 풀빌라>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저희는 이용하기 3주전쯤 미리 예약을 했는데요.

 

 

여러 SNS채널 등에서 핫한 곳이라 그런지,

비수기인데다 3주나 남았는데도 이미 예약이 차있는 방들이 많더라구요.

 

 

어쨌든 설레는 마음으로 2박 예약을 했습니다.

저희가 이용한 방은 C동 103호!

 

 

가격은 동절기 기준 1박에 29만원, 바베큐 그릴 2만원이었습니다.

비수기임에도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비싼데에는 이유가 있겠거니 하는 기대를 품고 예약했습니다.

(2020/02/05기준 성수기에는 1박 85만원입니다.)

 

 


 

 

 

 

 

 

드디어 여행일, 저희는 기차를 이용해 포항을 다녀왔습니다.

 

 

포항역에서 바로 숙소로 가지 않고

중간에 이마트 포항점을 들러 장을 본 후에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이동은 모두 택시로했고, 포항역-이마트-숙소 경로로 이동하는데 택시비는 약 40,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포항역앞에 택시 대기열이 있었고,

카카오택시가 굉장히 활성화 돼있어서

택시잡는데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 * 주의 : 카카오택시 이용시 10분 넘는 거리에 있는 기사분한테 배차됐다가

전화가 와서 멀다고 취소하시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포항역 앞 택시 대기열에 콜택시 번호가 있으니 기록해두셨다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듯해요!)

 

 

 

 

 

 

 

 

이스케이프 풀빌라 펜션 입구입니다. 

산골짜기 골목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옆에는 다른 펜션이 있고, 그 외에는 모두 주택가였습니다.

골목 바깥은 바다구요!

 

 

 

 

 

 

 

 

 

 

모든 객실은 3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한데,

장보는 게 생각보다 일찍 끝나버려서

펜션에 전화를 해서 여쭤봤더니,

2시에 체크인을 해주신다하여 2시에 맞춰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이 인포데스크입니다.

 

 

특이한 점이, B동 201호 객실(여기서 제일 비싼 방) 입구가 인포데스크와 이어져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인포에는 누가 상주하고 있지 않고

전화를 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건물 하부에 있는 직원공간에서 올라오시는 형식이었습니다.

 

 

여하튼 여기서 주의사항들을 듣고 키를 받아 입실했습니다.

 

 

 

 

 

 

 

 

C103호 객실입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시면 바로 보실 수 있는 객실 내부모습입니다.

 

 

화이트톤의 인테리어가 바깥의 오션뷰와 어우러져 깔끔한 느낌을 줬습니다.

다만 날씨가 너무 아쉬웠네요 ;(

 

 

이스케이프 풀빌라 펜션의 첫번째 핵심 포인트는 야외 테라스입니다.

야외테라스로 향하는 문은 총 3개가 있습니다.

 

 

(1층에서 주방과 이어지는 문 하나+화장실과 이어지는 문 하나=2개,

2층에서 야외 제트스파 욕조와 바베큐그릴 시설이 있는 테라스 문 1개)

 

 

 

 

 

 

 

이곳 주방 식탁을 지나면

 

 

 

 

 

 

 

이렇게 야외 테라스로 나갈 수 있습니다.

이곳은 동절기에는 사용하지 않는 공간입니다.

 

 

저 썬베드는 청소가 안돼있는 상태였습니다.

앉아봤더니 옷에 먼지가 잔뜩...ㅎ

그럼에도 바깥 바람을 쐬며 경치를 즐기기에는 충분한 공간입니다만...

날씨가 아쉽네요...ㅎ

 

 

 

저기 가운데의 퍼런것이 프라이빗 풀장인데요!

 

 

 

 

 

 

 

마찬가지로 동절기에는 사용하지 않으므로 텅 비어있습니다.

 

 

이 풀장을 보고 우리가 지난 여름에 이곳을 왜 몰랐을까!!!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다가도 성수기 가격을 확인해보고

때로는 모르는게 약일 수도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죠 ㅋ.ㅋ

 

 

풀장 뒤편으로 보이시는 유리창문이 화장실입니다 (!?)

안에 커튼이 달려있으니 안심하시구요!
물론 프라이빗 펜션이라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는 구조입니다.

 

 

 

 

+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샤워를 해서

굳이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지는 않고

바깥 경치를 짧게 동영상으로 남겨봤습니다.

 

 

-

화장실 내부도 깨끗하고 어메니티도 훌륭했는데,

아쉬운점은 가지고온 칫솔,치약,면도기, 샤워비품 등의 물건들을 올려둘 공간이 없었고,

화장실이라 당연한 얘기지만 바닥이 미끄러운 편이었습니다.

씻고 수건이 있는 쪽으로 발을 내딛다 미끄러져 넘어졌는데

아직까지 근육통에 시달리네요..ㅎㅎ

 

 

 

 

 

 

 

 

 

다음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조명을 켜두면 괜히 우아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ㅋㅋㅋ

(층계가 애매하게 높아서 발가락 꿍 조심하셔야 합니다.)

 

 

 

 

 

 

 

 

2층 침실입니다.

침대는 동그란 모양때문인지 크지 않은 편입니다.

성인남성 기준으로 그냥 딱 맞는 사이즈였습니다.

쿠셔닝은 그냥 그랬습니다.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침대 뒤에는 화장대세면대가 있습니다.

(이 부분 아주 칭찬하는게,

잠자리에 들기 전,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or가글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점)

 

화장대 밑에는 타월 2개와 드라이기가 비치돼있었습니다.

 

 

 

 

 

 

 

 

 

침실에 아무것도 없는 이유가 이거같습니다.

바깥 오션뷰 하나면 충분하다는 자신감!

날씨가 저래서 시각적으로는 흐려도,

파도소리가 정말 오디오를 가득 채워줘서 또 색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2층 테라스에서 내다본 오션뷰입니다.

날이 우중충하면 어떻습니까.

 

 

 

 

 

 

 

 

잠깐 쉬다가 날이 저물어

1층으로 내려와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냄비, 후라이팬, 정수기, 수저, 칼, 호일 등

기본 식기도구들은 모두 준비돼있습니다. 사용전 직접 한 번 더 닦아서 쓰시는게 낫겠죠?)

 

-

다만  파도소리와 바람소리가

밤늦게까지 이어져서 조금은 시끄러웠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에 아주 기이한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그 에피소드는 DAY2 리뷰에서 이어집니다(๑′ڡ‵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