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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생활, 리뷰/Shoes

<나이키 데이브레이크 베주 (a.k.a 베가스골드) > 리뷰

 

리뷰형

 

 

 

안녕하세요. 리뷰형입니다.

오늘 리뷰할 아이템은 작년 발매된 데이브레이크 베주 컬러입니다.

 

 

나이키 데이브레이크 베주 리뷰

 

 

- 1979년 출시된 나이키 데이브레이크 SP 모델이 40여 년 만에 복각된 것으로,

클래식한 스니커즈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제품입니다.

최근 쏟아져 나오는 어글리 슈즈나 그 외 여러 신발들에 질리신 분들이 많이 찾으실 겁니다.

클래식한 맛도 있고, 나이키 신발은 무엇보다도 저 스우시 로고가 주는 안정감같은게 있네요.

그중에서도 베주/검은/회보 컬러가 흔히들 말하는 "삼대장"으로 불리며

워낙 인기가 많기 때문에 지금은 매물도 찾기 힘들고,

가품을 파는 사이트들도 많다고 하네요.

 (저는 구매처를 찾는 과정에서

가품이라면 정품의 발매가인 119,000원만 받아도 이득일 테니 싸게 올라 올거라 생각하고

가격이 너무 저렴한 곳들은 배제하고 찾았습니다.)

 

-

 

개인적으로 저는 짝발 + 발볼러인데다 다리가 굵어 나이키 스니커즈들은 저랑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애초에 신발수집에는 별 흥미가 없던 터라

발매 당시에는 관심이 없었으나...

어디선가 착샷을 접하고나서는 마음이 확 바뀌었습니다.

컬러가 너무 영롱해서 이건 사야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발 사이즈가 남자치고는 작은 편인 255인데,

나이키 스니커즈들은 발볼이 좁게 나오는 편인 점을 고려하여 1 업을 해 265(... 황금 사이즈라고도 하죠)를 구매했습니다.

265가 해외 사이즈로는 8.5 입니다.

물론 황금 사이즈이기 때문에 웃돈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언박싱

 

 

박스입니다.

데이브레이크 베주 컬러는 일반적인 시뻘건(?) 박스가 아닌 시크한 검은색의 박스에 있습니다.

(오라클 아쿠아 컬러도 홈페이지에서 구매했는데, 그건 시뻘건 박스에 담겨 오더라고요)

저는 해외에서 오는 제품을 받았기 때문에 나코탭이 없었습니다.

 

 

 

박스안 베주

 

 

제 사진 찍는 손기술이 별로인지라 실물이 잘 안 담겼네요.

처음 언박싱을 하니 이렇게 끈이 묶여있었고,

발볼이 좁아 보여 조금 걱정했습니다.

 

 

데이브레이크 베주 측면
데이브레이크 베주 태그

 

 

 

이 신발을 구매하게 된 결정적 요인이

신발의 혓바닥이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아서

등을 덮는 바지와 함께 착용해도 자연스럽고

그냥 청바지와 함께 착용해도 자연스럽고,

슬랙스와 착용해도 무난하고 그런 쉐잎에 있었습니다.

저 컬러의 영롱함은 그냥 당연합니다.

 

 

 

데이브레이크 베주 후면

 

 

후면의 나이키 폰트입니다.

여기부터는 제가 2회 착용 후 찍은 사진들이라 조금 때가 탔습니다.

너무 깨끗한 것보다는 살짝 때가 탄게 빈티지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줘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일부러 빈티징 작업을 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호기심이 생깁니다.)

 

 

 

 

 

 

스웨이드와 나일론 재질 컬러 조합이 참 사랑스럽네요

베주 컬러의 인기 요인이 이 베이지 컬러를 잘 뽑아서인 듯합니다.

튀지 않는 연한 베이지 색 조합에 주황색 스우시 로고로 포인트가 들어간 점이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았을까 합니다.

색감이 강하지 않아서 코디하기도 어렵지 않을테구요.

 

 

 

데이브레이크 베가스골드 / 베주 
데이브레이크 베주/베가스골드
BV-7725-700

 

 

둥글둥글한 듯하면서도 날렵한 셰이프가 참 마음에 듭니다.

착용감은 쿠셔닝이 엄청 편하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굽이 꽤 있는 편임을 고려하면 괜찮다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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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고민하시는 분들 도움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1 업으로 가도 저스트 느낌입니다.

1반업으로 갔으면 더 꽉끈으로 신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스니커즈던지 꽉끈으로 신으면 안 예쁘기가 힘드니까요.

 

 

 

데이브레이크 베주

 

 

 

하여튼 이렇게 단숨에 제 최애로 등극해버린 신발입니다.

클래식한 외관뿐만 아니라 착화감도 그럭저럭 합격점입니다.

아직 2번밖에 착용하지 않아서 착샷이 많지 않네요.

스웨이드 재질이다 보니 비나 눈이 오는 날에 착용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데이브레이크 베주 착샷

 

 

앞으로 종종 다른 의류 후기에서 보실 수 있도록 열심히 신어보겠습니다. ㅎ

그럼 나이키 데이브레이크 베주 리뷰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