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형입니다!
따뜻한 봄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겨울 동안 입던 옷들은 이제 다시 옷장으로 넣어두고
새로운 봄옷 쇼핑으로 한참 재미있어야 할 시즌인데..
코로나가 기승이네요 ;(
코로나의 영향으로 외출도 못하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저처럼 옷 입는 재미에 빠져서
헤어 나오시지 못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기저기 코디하기 좋은
남자 봄 자켓 추천을 드려볼까 합니다.
이 자켓은 남자 친구 선물용으로도 꽤나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아이템은
벨보로라는 브랜드에서 제작한 19 S/S 시즌 이태리군 필드자켓입니다.
우선 브랜드 소개입니다.
홈페이지에서 그대로 발췌해왔습니다.
벨보로는 2019년 대한민국의 젊은 디자이너 그룹에 의해 탄생한 신생 브랜드로 남성패션 전반에 걸쳐 다채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명인 벨보로는 이태리어 bello(아름다운)와 capolavoro(걸작)의 합성어로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가치를 나타냅니다.
벨보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랜드에 대처하기위한 해답을 타임리스 클래식에서 찾고, 실용성과 젊은 감각을 더하여 소프트 클래식이라는 표현을 통해 이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첫 출시작인 필드 자켓과 플라이트 자켓은 테일러링에 기반을 둔 어반 밀리터리룩의 제품으로, 우아하고 볼륨감 있는 입체 패턴을 채용하여 착용자의 멋을 한껏 살려 줍니다.
아름다움을 얻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 벨보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디자이너분들이 만드신 국산 브랜드라고 합니다.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
저는 인스타에서 우연히 이 브랜드를 접하게 됐는데요.
평소 인스타 셀럽분들의 피드를 살펴보며 구매할만한 아이템이 없나 즐겨보는 편이라,
이 자켓 역시 같은 계기로 접하게 됐습니다.
셀럽분의 태그를 타고 들어간 브랜드 공식 인스타에서 다시 링크를 타고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이 자켓이 딱! 제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컬러는 네이비, 올리브, 그레이 총 3가지입니다.
저는 그중 네이비 컬러를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은 18만 원을 조금 넘는데,
네이비 컬러는 지금 품절입니다.
그러나 저도 품절일 때 업체에 연락을 해보니
얼마 후 어딘가에 소량 남아있던 재고를 구해서 연락을 주셔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하지만 강조합니다. 제 돈 내고 제가 쓰는 리뷰입니다ㅎ)
네이비 컬러로 뽐뿌가 오신 분들은 혹시 모르니 연락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켓 상세 정보
그럼 우선 여러분이 원하시는 착샷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제 스펙은 177 / 75이고,
M사이즈로 갔습니다.
체형은 하체발달형입니다.
셔츠, 타이와 함께 포멀한 느낌으로도 괜찮을 것 같고,
일반 터틀넥이나 니트와 함께 캐주얼한 느낌으로 입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켓이 다소 얇은 편이기 때문에 선선한 봄, 가을에 단독으로 입거나
겨울에 코트 등의 무거운 외투 안에 받쳐 입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허리 부분을 조여서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좀 하셔서 가슴과 어깨, 이두 삼두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께는
더더욱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가슴)
다음은 전신샷입니다.
허리를 조여 입는 게 라인이 더 멋있게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총기장은 적당히 엉덩이 절반 정도를 덮어줘서 딱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제품 디테일들과 느낀 점, 아쉬운 점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가격이 조금 있는 브랜드들에서는 당연하게 제공되는 것인데,
벨보로 역시 배송 시 이렇게 옷걸이가 함께 옵니다.
고객 만족에 신경 쓰고 있는 브랜드라는 느낌이 와서 좋았습니다.
자켓 안쪽 디테일입니다.
고급스럽고 부드럽습니다.
SS시즌용이기 때문에 당연히 따뜻한 편은 아닙니다.
이건 아쉬운 점인데요,
허리 부분을 조이는 끈이 너무 바깥쪽에 위치해있습니다.
해서 단추를 안 잠근 채로 조여놓을 경우 끈이 튀어나온 게 보여요.
아쉬운 점이 하나 더 있는데
저는 안주머니를 잘 사용하는 편이라 안주머니가 없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다만 외부 포켓이 널널해서 이 점은 상쇄 가능합니다.
이렇게 포켓들이 널널하네요.
그리고 아직 직접 실험(?)해보지는 못했는데,
이 자켓이 방수가 가능하다네요.
인스타를 보니까 사장님으로 추정되시는 분이
비 오는 날 이 자켓을 입고 비를 맞으시는 모습과 함께 방수 관련 코멘트를 올려두셨습니다.
방수 원단이 사용된 듯합니다. 이 점은 특이하면서도 메리트로 작용하네요 ㅎㅎ
총평
★★★★☆
이 자켓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졌으며
가벼운 무게를 지닌, 게다가 방수까지 가능한 보기 드문 자켓이라는 점,
디자인 자체가 포멀 or 캐주얼 어느 한쪽에 치중돼있지 않아
다양한 코디가 가능하다는 장점들을 가집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너무 가벼워서 바람이 불거나 할 때 뭐랄까.. 너무 가벼운 느낌? 이 있네요
그리고 안주머니가 없는 점, 허리 조절 끈이 다소 바깥쪽에 위치했다는 점입니다.
요즘 바버나 론트 등 여러 자켓들이 많은데,
그런 자켓들 보다 조금은 저렴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이 있습니다.
색다른 자켓을 영입 / 선물하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